투석을 최대한 늦춰보려고 시작한 자연치유

자연치유로 크게 호전된 신장 기능, 어려워도 일상에서 계속 관리할 것

저는 사실 호전되길 바라고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크레아티닌 수치가 좋아져서 양방에서는 신장이 잘 호전되지 않는다고 얘기했지만, 신장기능이 다소 호전된 결과도 나왔습니다.

 

Q.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유는?

 

젊은 나이에 만성신부전증이라는 병을 얻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보니 몸에 있는 자연치유력으로 치유를 한다고 그래서 관심 있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약물치료가 아닌 자연치유력으로 한다고 해서 한 번 꼭 치료받고 싶다는 생각에서 오게 되었습니다.

 

Q. 프로그램을 통해 바라던 목표는?

 

처음에는 목표가 없었습니다. 원래 양방에서는 만성신부전증이 치료되지 않는 병이라고 합니다. 난치병이 아니라 아예 호전되지 않는 병이라고 의료진이 처음에 얘기했습니다. 한 1년 정도 있으면 투석을 해야 한다며 투석을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여기 와서 낫는다고 생각했다기보다는 목표라는 건 잡고 오지 않았고 투석을 최대한 늦춰보자는 작은 바램, 그 마음 하나로 캠프에 입소했었는데 시간이 지난 지금으로써는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Q. 현재 결과는 어떤지?

 

처음 진단받았을 때 만성신부전증 4기여서 크레아틴 수치가 3.5 정도였습니다. 수치가 4를 넘으면 투석을 준비해야 하는데 보통 한 1년 정도가 지나면 수치 4 정도가 넘어가니까 투석을 준비하고, 복막투석을 할 것인지 아니면 혈액투석을 할 것인지 선택해서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직 나이가 40대밖에 안 됐고 아기들도 어리고 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신장 가지고 투석을 하지 않고 치유는 안 되더라도 이 남은 신장을 죽을 때까지 끝까지 보존해서 살 방법이 없을까, 찾다가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서 자연치유아카데미를 찾았습니다.

 

여기 와서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크레아틴 수치가 3.6이었던 게 캠프를 진행하는 도중에 피검사를 한 번 했는데 거의 한 2, 3년 지나도 3.0 밑으로는 안 떨어지던 수치가 2.9대 크레아티닌 수치가 나왔습니다. 일주일 만에. 굉장히 좀 놀라운 경험을 한 사례에 속합니다.

 

Q. 프로그램 기간 중 인상 깊었던 것은?

 

우선은 그 프로그램 중에 풍욕이라는 프로그램과 또 식이요법이 좀 굉장히 독특했습니다. 양방에서는 신부전증이라면 무조건 저염식, 그리고 조금씩 단백질을 하루에 한 50g 정도 먹으라고 권유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간이 다 되어있는 음식과 단백질은 다른 약물로 섭취하니까 전혀 공급하지를 않았습니다. 저에게 인상 깊었던 것은 나트륨을 섭취하게 했다는 그 자체가 그래도 신장에 부담이 없이 호전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굉장히 놀라웠고요.

 

풍욕 프로그램에 놀랐던 것은 피부도 호흡한다, 그러니까 신장이 어떻게 보면 독소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데 피부를 통해서 노폐물을 빼내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습니다.

 

처음에 산행할 때 조금 힘들었던 게 있습니다. 같이 입소했던 분들 중 나잇대가 있는 어르신들이 계셔서 산행하면서 다 같이 으쌰으쌰 해서 힘들어도 같이 했던 것입니다. 무엇보다 공기가 참 좋아서 그게 굉장히 인상 깊었고 추억도 되는 것 같습니다.

 

Q. 프로그램을 마친 소감은?

 

사실 캠프 입소하기 전까지는 삶이 절망적이었습니다. 투석을 준비해야 했고 투석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조금이라도 늦춰보자는 생각 때문에 이곳에 왔는데 크레아틴 수치가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저는 사실 호전되길 바라고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크레아티닌 수치가 좋아져서 양방에서는 신장이 잘 호전되지 않는다고 얘기했지만, 신장기능이 다소 호전된 결과도 나왔습니다.

 

더 나빠지지 않고 현 상태를 유지하면서 지금 삶을 살고 있거든요. 그것만으로도 지금 저에게는 큰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했던 프로그램을 될 수 있는 대로 따라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그렇게 따라 하고 있는 게 제 신장을 유지해가면서 잘 쓰고 있는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다짐과 계획은?

 

사람이 한 번씩 나태해지거나 해이해질 때가 있습니다. 밖에서 이곳의 프로그램을 백 퍼센트 따라 하는 것은, 공기도 그렇고 물도 그렇고 백 퍼센트는 따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좀 힘들지만 그래도 내가 처음에 여기 왔을 때 그 초심, 그 자세를 한 번씩 해이해질 때마다 되새기면서 이 프로그램을 그대로 해나간다면 더 나빠지지 않고 호전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만성신부전증 관련 칼럼 더 보기

 

 

 

No comments
Write CommentLIST
WRITE COMMENT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위로이동